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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긱 스페셜셀러 인터뷰

[문서작성] 스페셜셀러 김래전(otwojob999)님

회사, 학교 등 학업, 직장 업무 등 문서작성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는데요! 문서작성으로 고민하시는 우리 회원분들을 위해 셀러님의 재능을 소개해주세요!

저의 재능을 한 줄로 표현한다면 '빠르게 주제에 맞는 글들을 작성하는 능력'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재능이라는 것이 누군가는 타고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발달 된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예전에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제안서나 보고서 같은 문서들을 많이 만졌거든요.
그러다 보니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핵심을 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는 능력이 더 늘어나게 되었죠.

언제부터 문서작성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학교 때 똑같이 수업을 듣고 똑같이 시험을 보고 학점이 나와도 알고 있는 것을 글로 옮기는 걸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술 한잔 얻어먹고 친구들 레포트나 자기소개서를 많이 정리해줬었죠.

회원님이 느끼시는 글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내가 알고 있다고 믿는 인식과 의식의 연결고리를 타인에게도 일릴 수 있다는 것이죠.
그것을 통해 그 사람의 생각 안에 나를 기억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소설을 읽을 때도 그렇잖아요.
'토지'라는 책에서 우리는 박경리라는 작가가 가지고 있는 인간군상에 대한 이해를 간접적으로 보게 되고 그로 인해 박경리라는 작가를 다시 보기도 하고 기억하기도 하잖아요.

문서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주제에 대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빠르게 찾아내야 한다는 점이죠.
물론 찾아낸 핵심을 누가 봐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표현하는 부분도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없죠.
그럴 때 필요한 건 내가 문서를 받아 볼 사람의 입장에서 정리해보는 것 같아요.

한눈에 들어오는 이목을 끌 수 있는 문서를 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요즘 사람들의 글 읽기에 대한 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한 화면에 확 들어오게 글을 써야 한다고 말이에요. 사실 그만큼 모두 급해지고 있다는 것이죠.
문서 작성을 할 때도 결국은 매 페이지마다 전하고자 하는 핵심을 한눈에 보이게끔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문서 작성의 주제나 유형에 맞게 적절한 동기부여 자료를 함께 넣기도 합니다.

현재 오투잡에서 재능을 판매하고 계시는데 원래 본업이 있었는데 전향한 것인가요? 어떻게 그러한 결심을 하게 됐나요?

전향이라고 할 수 있죠. 학교 때부터 회사생활을 하면서까지 글, 과제, 레포트, 논문, 문서, 보고서, 제안서 등을 수없이 작성하다 보니 언제부터인지 내가 문서를 찍어내는 사람인지 뭔지 혼란이 왔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문서작성을 하면서 오히려 맘도 차분해지고 끝나고 난 뒤 주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도 듣고 하니, 오히려 이 일을 직업으로 갖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결심했죠.

본업이 있을 때와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좋았고 현재, 삶의 만족도는 어떠한가요?

본업이 있을 때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회사를 다닐 때도 그렇긴 했지만 그때보다 훨씬 더 주체적으로 살게 되었다고 할까요.
가끔은 고객들이 요청했던 문서 안에서 새로운 눈을 만나기도 하고 세상을 들여다보게 되는 소소한 즐거움도 생겼답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되는 일이 여러 가지로 절 변화시켰어요. 지금이 참 좋아요.

회원님도 문서작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신 적이 있나요? 있다면, 일터와 학업에서 문서작성으로 인해 스트레스받는 회원님들을 위해 경험담이나 해결할 수 있었던 방법을 소개해주세요!

물론 있습니다. 없을 수가 없죠.
처음에는 정보 사냥꾼처럼 자료를 엄청나게 모아서 오히려 보기 좋게 정리하는 데 애를 먹기도 하고, 한 번에 여러 개의 요청이 들어와서 정신이 없었던 적도 있어요.
그럴 땐 시간을 시간의 단위를 30분씩 나누어서 시간을 정리하면 글을 정리하는 것을 연동시켜나가는 방법을 쓰곤 합니다.
물론 그 단위 안에는 저의 휴식시간까지 모두 계획안에 넣어요.
그 휴식 시간 안에서 충분히 뇌가 쉴 수 있도록…. 웃으시겠지만, 그때 숨쉬기 운동해요. 그때 진짜 숨 쉬는 저를 확인하게 하는 거죠.

문서작성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기술적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의뢰자가 요청한 방식에 대해 어떻게 작성되기를 원하고 있는지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래야 의뢰자의 마음으로 그 문서를 채워나갈 수 있거든요. 나는 그 문서를 작성하는 순간만큼은 의뢰자가 되는 거죠.

회원님만의 문서작성 스킬을 키우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만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경험치를 이기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그게 요청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이든 간단하게 내 생각을 옮기는 것이든 가급적 다양한 방식의 많은 경험을 스스로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재능을 오투잡에서 판매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며 또 어떤 장점 때문에 재능 판매를 결심하게 됐나요?

예전에 회사에서 제안서 안에 들어갈 로고가 필요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오투잡과 여러 다른 재능사이트들을 알게 되었죠. 신세계 같았어요. 새로운 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재능을 판매하면서 느끼는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소소한 일들이지만 의뢰자에게 완료된 문서를 보내드릴 때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을 때요.
누구나 일하면서 감사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예전에 한 의뢰자분은 작성해드렸던 레포트가 A+을 받았다며 성적이 나온 후에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주신 적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힐링이 되고 좋더라고요.

재능 거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재능과 재능을 연결 시켜주는 곳. 갑자기 여기가 진짜 4차 혁명의 현장이 아닐까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 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끔씩 아직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에 대한 인건비를 화폐를 지불해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나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투잡이 우리나라 웹 재능사이트 선두주자로 있으니 마음이 놓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공감에서 자기의 재능을 뽐내주셨으면 좋겠어요

재능 거래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이력입니다.
의뢰자 입장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결과물은 당장 확인할 수 없으니 이력을 보시고 잘 판단하셔서 결정하셔야 합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의뢰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확답을 받고 진행해야 합니다

재능 거래 시 겪은 어려운 점과 이를 극복한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초반에 제 생각에는 의뢰자가 요청했던 주제에 맞게 잘 작성을 했다고 생각하고
작성을 완료하고 보내드렸는데 결과물이 의뢰자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라서 애를 먹었던 적이 있었어요.

의뢰자의 상상의 결과와 저의 실제 결과가 서로 달랐던 거죠. 무조건 다시 작성하라고 하시는데 처음엔 엄청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나름의 대가를 지불했던 의뢰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디 좀 다른 시선이 보이더라고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지요. 의뢰자가 생각했던 방향이나 스타일을 다시 꼼꼼히 확인하면서요. 인간사의 일상들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다르지 않더라고요.
결국은 진심이 서로 통했던 것 같아요. 새로 작성된 문서에 의뢰자도 마음을 풀게 되시면서 나중엔 서로 웃으면서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때 문서작성을 의뢰받을 때 다양한 각도에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버릇이 생긴 것 같아요.

향후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얼마 전에 TV에 서장훈씨가 나와서 본인 소속사에서 매출 1위를 찍는 소속 연예인이 목표라고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속물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도 오투잡에서 매출 1위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스페셜셀러 판매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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