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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주올레 27개 코스를 1년 6개월에 걸쳐 오름동호회 회원들과 걸으며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을 해학적인 시 형식으로 적어놓은 글입니다.
제주올레를 처음 걷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년 6개월 전인 2022년 5월 28일 입니다. 모단체 오름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23년 12월 2일에는 제주올레 27개 전체 코스 437km를 완주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로부터 기념메달과 함께 서명숙 이사장 명의의 올레완주증서를 받았습니다.
먼저 이 글의 장르부터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이 글은 시일까요? 산문일까요? 아니면 다른 무엇일까요? 필자는 국문학을 전공하지도 않았으며 전문적으로 글을 써본 경험도 많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에야 5꼭지 정도의 버킷리스트를 쓴 것이 전부이며, 이제야 몇 가지 주제에 대하여 책 쓰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제주올레를 걸으면서 느낀 바를 적어 놓은 하나의 기행문이나 산문형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니면 시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필자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처음으로 올레 1코스를 걷는 2022년 5월 28일입니다. 제주시 성산읍 시흥에서 광치기 해변을 걷던 중이었습니다. 때는 봄이지만 여름을 앞둔 시점이라 좀 더운 날이었습니다. 설렘과 기대로 걷던 중에 문득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마침 뭉게구름이 떼를 지어 우리 일행과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았습니다. 필자가 마음속으로 구름을 향해 '어디를 향해 가는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구름들도 '올레를 걷고 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또 한참 걷다가 무심코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마침 땅위에는 작은 개미들이 떼를 지어 우리가 걷는 방향을 따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개미에게도 '어디를 가느냐?'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역시 개미들도 '올레를 걷고 있다'라고 응대했습니다.
필자가 올레를 걷기 전에는 제주토박이라서 제주는 다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큰 착각이었습니다. 아무리 작은 섬이라지만 서로 닮은듯하면서도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만물이 다 달랐습니다. 풀 한포기, 각양각색의 돌과 나무, 꽃들이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필자가 걸었던 올레는 특정계절의 일정한 시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계절마다 그 올레의 모습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도 오전과 낮 오후가 모두 다릅니다. 비나 눈이 올 때 다르고 바람이 불 때도 모두 그 모습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주는 바람 많고 돌 많고 여자가 많다는 삼다의 섬입니다. 그 중에 바람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부는 바람이 다 다릅니다. 이처럼 성격이 다른 바람이 불어올 때 걷는 올레는 그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올레는 누구와 걷는 가에 따라 그 의미가 사뭇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걸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단 둘이 걸을 때, 친구들과 걸을 때 사랑하는 가족들과 걸을 때, 직장 동료들과 걸을 때 등 이들 모두 걷는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도 동료들과 같이 하지 못하여 한 번은 혼자서 걸어봤습니다. 그 느낌이 여럿이 걸을 때와 많이 달랐습니다. 걷다가 꽃을 보면 코로 냄새도 맡아보고 사진도 찍고 말입니다. 걷다가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평소에 좋아하던 노래를 목청 높여 불러보고 말입니다.
올레를 걸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올레의 정취를 느끼지 못하는 구간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올레 곳곳에 야자메트가 깔려 있어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포장 도로와 야자메트가 깔여 있는 올레를 흙길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필자만이 생각일까요?
혹시 이 소책자를 읽고서 제주 올레를 걷는 기회를 가지신 독자 분들께 필자의 생각을 전합니다. 귀중한 제주 올레의 길을 걸으며 느끼는 점을 장르에 구애됨이 없이 기록함으로써 뜻있는 올레 걷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에 더하여 제주의 보물과 다름없는 올레를 사랑하고 아끼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제주올레 걷기는 내 인생의 가장 달콤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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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왜 제주올레를 걷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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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출판사 | 강봉오/도서출판 봉황 |
크기 | 11.8MB |
쪽수 | 83쪽 |
제품 구성 | PDF파일 |
출간일 | 2024년 2월 20일 |
목차 또는 책소개 | <책소개> 제주올레를 처음 걷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년 6개월 전인 2022년 5월 28일입니다. 모단체 오름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23년 12월 2일에는 제주올레 27개 전체 코스 437km를 완주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로부터 기념메달과 함께 서명숙 이사장 명의의 올레완주증서를 받았습니다. 먼저 이 글의 장르부터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이 글은 시일까요? 산문일까요? 아니면 다른 무엇일까요? 필자는 국문학을 전공하지도 않았으며 전문적으로 글을 써본 경험도 많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에야 5꼭지 정도의 버킷리스트를 쓴 것이 전부이며, 이제야 제가 몇 가지 주제에 대하여 책 쓰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제주 올레를 걸으면서 느낀 바를 적어 놓은 하나의 기행문이나 산문형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니면 시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필자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올레 1코스를 걷는 2022년 5월 28일입니다. 제주시 성산읍 시흥에서 광치기 해변을 향해 걷던 중이었습니다. 때는 봄이지만 여름을 앞둔 시점이라 좀 더운 날이었습니다. 설렘과 기대로 걷던 중에 문득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마침 뭉게구름이 떼를 지어 우리 일행과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았습니다. 필자가 마음속으로 구름을 향해 ‘어디를 향해 가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구름들도 ‘올레를 걷고 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또 한참 걷다가 무심코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마침 땅위에는 작은 개미들이 떼를 지어 우리가 걷는 방향을 따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개미에게도 ‘어디를 가느냐?’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역시 개미들도 ‘올레를 걷고 있다.’라고 응대했습니다. 필자가 올레를 걷기 전에는 제주토박이라서 제주는 다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큰 착각이었습니다. 아무리 작은 섬이라지만 서로 닮은듯하면서도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만물이 다 달랐습니다. 풀 한포기, 각양각색의 돌과 나무, 꽃들이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필자가 걸었던 올레는 특정계절의 일정한 시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계절마다 그 올레의 모습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도 오전과 낮 오후가 모두 다릅니다. 비나 눈이 올 때 다르고 바람이 불 때도 모두 그 모습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주는 바람 많고 돌 많고 여자가 많다는 삼다의 섬입니다. 그 중에 바람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부는 바람이 다 다릅니다. 이처럼 성격이 다른 바람이 불어올 때 걷는 올레는 그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올레는 누구와 걷는 가에 따라 그 의미가 사뭇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걸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단 둘이 걸을 때, 친구들과 걸을 때, 사랑하는 가족들과 걸을 때, 직장 동료들과 걸을 때 등 이들 모두 걷는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도 동료들과 같이 하지 못하여 한 번은 혼자서 걸어봤습니다. 그 느낌이 여럿이서 걸을 때와 많이 달랐습니다. 걷다가 꽃을 보면 코로 냄새도 맡아보고 사진도 찍고 말입니다. 가다가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평소에 좋아하던 노래를 목청 높여 불러보고 말입니다. 올레를 걸으면서 아쉬웠던 점은 올레의 정취를 느끼지 못하는 구간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올레 곳곳에 야자메트가 깔려 있어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포장 도로와 야자메트가 깔려 있는 올레를 흙길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필자만이 생각일까요? 혹시 이 소책자를 읽고서 제주 올레를 걷는 기회를 가지신 독자 분들께 필자의 생각을 전합니다. 귀중한 제주 올레의 길을 걸으며 느끼는 점을 장르에 구애됨이 없이 기록함으로써 뜻있는 올레 걷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에 더하여 제주의 보물과 다름없는 올레를 사랑하고 아끼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강조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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